藝術의 香氣 - 兩只胡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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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림캐처 이미지컨설팅

컨설턴트 윤 YOON 입니다.

[퍼스널컬러, 나만의 색깔을 알고 쓰자!]

칼럼 두 번째, 색의 3속성과 톤(Tone)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할게요.

지난 칼럼에서 퍼스널컬러를 찾는 데 있어

톤 분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었는데요.

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색의 3속성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색의 3속성

색상 / 명도 / 채도

색상, 명도, 채도. 학교 미술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이 3가지가 '색의 3속성'인데요.

1. 색상(Hue) - 빨강,노랑,파랑과 같이 우리가 구분할 수 있는 색을 색상이라고 해요. 색 자체가 갖는 고유한 성질을 나타냅니다.

이 색상에서 우리가 앞에서 봤던 옐로우 베이스의 웜(Warm), 블루 베이스의 쿨(Cool) 컬러로 나눌 수 있어요. 따뜻한 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웜톤 유형, 차가운 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쿨톤 유형으로 구분하죠.

2. 명도(Value) -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해요. 가장 밝은 색이 흰색, 가장 어두운 색이 검은색인데요. 흰색에 가까울수록 명도가 높은 고명도,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명도가 낮은 저명도가 됩니다.

퍼스널컬러를 찾을 때, 내가 밝은 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3. 채도(Chroma) - 색의 '맑고 탁한 정도', '선명한 정도'를 말해요.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순색이 가장 맑고 선명한 고채도 색이고요. 이 순색에 무채색(흰색/회색/검은색)을 섞을수록 어떻게 될까요? 점점 탁해지고 선명하지 못한 저채도 색이 됩니다.

채도는 색의 순수한 정도를 뜻해서 '순도'라고도 해요. 그래서 위 그림에서도 선명한 빨강으로 갈수록 채도는 높아지고, 회색을 섞어 탁해질수록 채도는 낮아지게 됩니다. 내가 선명하고 맑은 색이 잘 어울리는지, 흐릿하고 탁한 색이 잘 어울리는지 구분하는 기준이 돼요.

톤(Tone) 개념

PCCS(Practical Color Cordination System),

일본색채연구소의 분류체계

 

톤은 이 명도와 채도를 합한 개념인데요.

세로가 명도, 가로가 채도를 나타내요. 먼저 세로를 보면, 흰색에 가까운 위쪽으로 갈수록 고명도, 검은색에 가까운 아래쪽으로 갈수록 저명도 색을 말합니다. 가로는 오른쪽 가장 선명한 순색으로 갈수록 고채도, 순색에 무채색(흰색/회색/검은색)을 섞어 왼쪽으로 갈수록 저채도 입니다.

예를 들어 제일 왼쪽 Pale(옅은)톤은 세로축,가로축 위치를 보면 고명도/저채도 톤인거죠. 즉, 명도는 높아서 밝고 채도는 낮아서 연한 색들의 그룹이라는 뜻이예요. 조금 이해가 되실까요??

PCCS 톤은 총 12개의 톤으로 나누는데, 오른쪽 끝부터 왼쪽으로 차례대로 각 톤의 특징을 살펴 볼게요.

비비드톤(vivid/v)

선명한 / 순색 / 고채도 / 강렬한 / 화려한

 

먼저 기준이 되는 비비드톤부터 볼게요. PCCS톤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톤이에요.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가장 선명한 순색으로, 채도가 가장 높은 색조입니다. 명도는 중명도로 중간 밝기예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원색, 쨍한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내 피부색과 머리카락색, 혹은 눈동자와 눈 흰자의 색상차이가 크고 선명하다면, 비비드톤 같이 채도가 높은 색들이 잘 어울릴 수 있어요.

스트롱톤(strong/s)

강한 / 고채도 / 역동적인

 

비비드톤 바로 왼쪽에 있는 스트롱톤은 역시 고채도의 색이지만 비비드톤보다 채도가 한단계 낮아요. 즉, 순색에 무채색이 살짝 섞여, 한톤 다운된 무게감이 있는 원색이라고 보시면 돼요. 흔히 등산복 색상 아시죠?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잘 어울려 스포츠, 레저복에 자주 사용됩니다.

브라이트톤(bright/b)

밝은 / 고채도 / 고명도 / 명랑한 / 발랄한

 

브라이트톤은 비비드톤에 흰색을 조금 섞어 맑고 밝은 고채도, 고명도의 색조예요. 명랑하고 발랄한, 즐거운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색이예요. 밝은 느낌은 봄 계절감을 잘 살려내 봄 유형의 사람들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톤이랍니다.

라이트톤(light/lt)

연한 / 고명도 / 가벼운 / 산뜻한 / 부드러운

 

라이트톤은 이름에서도 가벼움이 느껴지시죠? 가볍고 산뜻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톤이예요. 브라이트톤보다 흰색이 더 많이 섞여 명도는 높아지고 채도는 낮아져요. 은은한 파스텔색이 잘 어울리는 분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팔레트입니다.

페일톤(pale/p)

옅은 / 고명도 / 저채도 / 순수한 / 청순한

 

페일톤은 흰색이 많이 섞여 PCCS톤 중에서 가장 밝은 톤이예요. 거의 흰색에 가까운 깨끗한 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름 그대로 옅은 색조이고, 연하고 순수하며 청순한 이미지를 주는 톤입니다. 선명한 색들과 대비감을 주는 배색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겨울 유형의 사람들 중 대비감이 큰 분들이 잘 소화하는 팔레트예요.

소프트톤(soft/sf)

부드러운 / 중명도 / 중채도 / 은은한 / 편안한

 

중간에 위치한 소프트톤은 이름 그대로 부드러운 색조로, 중명도, 중채도의 톤이에요. 비비드톤에 밝은 회색을 섞은 밝고 부드러운 탁색이예요. 중간 정도의 명도와 채도로 온화하고 은은하며 편안한 느낌을 줘요. 내 신체색과 이목구비의 대비감이 크지 않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조예요. 메이크업에서도 우리가 흔히 아는 MLBB(My Libs But Better, 내 입술같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본래의 입술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뜻) 색감들이 많아요.

라이트그레이시톤(light grayish/ltg)

밝은 회색빛의 / 고-중명도 / 저채도 / 내추럴한 / 우아한

 

소프트톤보다 밝은 회색이 더 섞여 흐릿한 색조로 더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줘요. 저채도의 우아하고 세련된 색의 그룹이예요. 포근한 니트에도 자주 사용되는 색으로, 내 옷장에 은은한 라이트그레이시톤의 옷이 많다면 고-중명도의 저채도 색깔이 잘 어울리는 뮤트 타입일 가능성이 높아요.

덜톤(dull/d)

칙칙한 / 중명도 / 중채도 / 차분한 / 고상한 / 고풍스러운

 

덜톤은 비비드톤에 중간 회색을 섞은 중명도, 중채도 톤이예요. 소프트톤보다 밝기가 어두운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조예요. 중후하고 고상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클래식 패션스타일에 잘 어울리며, 그러한 느낌을 잘 표현하는 가을 유형의 사람들에게 주로 활용되는 팔레트입니다.

그레이시톤(grayish/g)

회색빛의 / 저-중명도 / 저채도 / 흐릿한 / 침착한

 

그레이시톤은 라이트그레이시톤보다 어두운 저-중명도, 흐릿한 저채도의 톤이에요. 회색빛의 탁한 색조이며 침착하고 차분한 느낌을 줘요. 도시에서 많이 활용되는 색으로 그레이시톤의 배색은 고상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딥톤(deep/dp)

진한 / 저명도 / 고채도 / 깊은 / 중후한 / 견고한 / 무거운

 

딥톤은 비비드톤에 검은색을 섞어 만든 톤으로, 진하고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트롱톤보다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며 전통적인 클래식한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색조예요. 딥톤은 저명도의 어두운 색조로 가을, 겨울 유형의 사람들의 분위기에 적합한 톤이예요.

다크톤(dark/dk)

어두운 / 저명도 / 중채도 / 무거운 / 딱딱한 / 견고한

 

다크턴은 PCCS톤 중에서 가장 어두운 색조예요. 비비드톤에 검은색이 많이 섞여 무겁고 엄숙한 느낌을 주는 저명도의 색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품위 있고 중후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며, 다양한 배색이 활용되는 톤이예요. 다크톤은 진하고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리는 가을, 겨울 유형의 사람들에게 특히 잘 활용되는 팔레트예요.

다크그레이시톤(dark grayish/dkg)

어두운 회색빛의 / 저명도 / 저채도 / 무거운 / 과묵한

 

마지막 다크그레이시톤은 어두운 회색이 섞인 저명도, 저채도 색이예요.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고 견고하고 과묵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톤이예요. 색상이 잘 느껴지지 않아 다른 색상들과 배색에 활용할 때 고급스러운 배색효과를 주는 색이예요.

계절별 톤 분류

 

톤의 특징에 대해서 조금 감이 오시나요? 주의할 점은 사람마다 어울리는 톤의 영역이 다 다르고, 잘 활용할 수 있는 톤 팔레트가 다 다르다는 거예요. 각 톤의 특징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팔레트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퍼스널컬러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법임을 강조드리고 싶어요.

그럼에도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사계절로 분류했을 때, 잘 어울리는 톤을 나눠보면 8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이 8타입도 사람마다 딱딱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신체색과 매력에 의해 여러 타입이 걸쳐서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봄 - 브라이트 & 라이트 타입

베이스(웜Warm)

 

봄의 베이스는 옐로우 베이스의 웜이고, PCCS톤으로 구분하면 브라이트 / 라이트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브라이트 타입은 맑고 선명한 색이 잘 어울리는 유형으로, 톤의 분류에서는 브라이트톤(b), 비비드톤(v)의 고채도 팔레트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어요. 라이트 타입은 밝고 산뜻한 색상들이 잘 받으며, 특히 흰색이 섞인 노란기의 파스텔 색상들이 잘 어울리는 타입이예요. 페일톤(p), 라이트톤(lt), 소프트톤(sf)까지 팔레트를 활용할 수 있어요.

여름 - 라이트 & 뮤트 타입

베이스(쿨Cool)

 

여름의 베이스는 블루 베이스의 쿨이고, 라이트 / 뮤트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라이트 타입은 페일톤(p), 라이트톤(lt), 브라이트톤(b)의 일부를 팔레트로 활용할 수 있어요. 역시 흰색이 섞인 파스텔톤이 잘 어울리는데, 여름은 블루 베이스로 푸른기가 도는 연한 파스텔이 더 생기있게 만들어줘요. 여름의 뮤트 타입은 비온 뒤 안개낀 흐릿한 느낌의 색들이 잘 어울리는데요. 라이트그레이시톤(ltg), 소프트톤(sf), 그레이시톤(g), 덜톤(d)의 팔레트를 잘 소화하며, 여기서도 노란기가 아닌 회색빛이 나는 톤 다운된 탁한 파스텔 계열이 특유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잘 어울려요.

가을 - 뮤트 & 다크/딥 타입

베이스(웜Warm)

 

가을의 베이스는 옐로우 베이스의 웜이고, 뮤트 / 다크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가을의 뮤트 타입은 여름 뮤트 타입과 같이 라이트그레이시톤(ltg), 소프트톤(sf), 그레이시톤(g), 덜톤(d)의 팔레트를 잘 소화하지만, 노란빛이 나는 따뜻한 색감이 본연의 내추럴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매력을 더 잘 살려줘요. 가을 다크 타입은 스트롱톤(s), 딥톤(dp), 다크톤(dk), 다크그레이시톤(dkg)의 팔레트를 활용하는데요. 특히 브라운 계열의 색들을 잘 소화합니다. 특유의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하는 타입이예요.

겨울 - 다크/딥 & 브라이트 타입

베이스(쿨Cool)

 

겨울의 베이스는 블루 베이스의 쿨이고, 다크 / 브라이트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겨울의 다크 타입은 딥톤(dp), 다크톤(dk), 다크그레이시톤(dkg)의 팔레트를 잘 사용하는데요. 어둡고 진한 색들이 어울리고, 특히 사계절 유형 중에 블랙이 가장 잘 받는 타입이예요. 겨울의 브라이트 타입은 선명하면서 아이시한 색이 잘 어울리며, 페일톤(p), 브라이트톤(b), 비비드톤(v)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겨울 브라이트 타입의 분들은 대비감이 커서 블랙&화이트를 사용하면 특유의 존재감이 더 드러날 수 있어요.


퍼스널컬러를 찾을 때 중요한 개념인 톤(Tone)과 색의 3속성(색상/명도/채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톤 분류도 많고 사계절 타입도 세분화되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한 번만 개념을 잘 이해한다면 나는 어떤 색상, 명도, 채도, 톤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고 어떤 색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아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각 타입은 공통된 특징을 묶어 구분하기 쉽게 분류한 것이라는 거예요. 각 타입의 특징을 알고 나와 얼마나 매치가 되는지 판단해보시고, 나에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장소와 상황에 맞게끔 잘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옷장에 있는 색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색이 PCCS톤에서 어떤 톤에 속하는지, 사계절 유형으로 구분했을 때는 어디에 가장 부합하는지 살펴보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다음 칼럼에서는 각 타입별로 퍼스널컬러를 어떻게 패션, 헤어, 액세서리 등에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움이란,

당신이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할 때부터 시작된다.

코코 샤넬

 

[참고문헌]

오선숙 외, 『퍼스널 이미지메이킹』

민새롬, 『개코의 퍼스널 컬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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